서류 합격! 사실 이번년도에 삼성 인턴을 넣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대학원 생각도 있었고, 막학년이니 졸업유예하고 1년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딩테스트 한 번 봐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나름 삼성인데 한 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며 서류 마감일 당일에서야 자소서를 적기 시작하고 서류 마감 1분 전에 제출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백업본도 없어서... 면접까지 가는게 제일 무서워요.. 자소서 문항은 대충 여기에 왜 지원했는지, 사회 이슈에 대한 소견 등등 항상 나오던 그 문항들 나왔습니다. 프로젝트 관련하여 서술할 곳이 많이 없어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서 들은 모든 강의에 대한 학점을 기입하는 문항도 있었어요! 이거 있는 줄 몰랐다가 서류 못넣을 뻔 했습니다...
현생/후기
로스트아크의 그 회사! 물론 전 쌩판 다른 AI Agent입니다. 어쩌다 지원하게 됐나요? 사실 계획 같은건 없었습니다. 대학교 복학하고 3학년 1학기가 끝나갈 때쯤 방학 계획은 히히 일본 여행이나 가야지~ 딱 이정도였는데, 어느 날 누워서 인스타 내리다보니 스마일게이트 인턴 광고가 나오더라고요??? 그걸 보게 된 저는 어라.. 재밌어보이는데..?? 안될거 같지만 지원이나 해보자~ 하며 도파민 가득 차서 서류부터 제출하게 됐습니다. 서류에 게임 경력도 들어간다던데.. 네 맞습니다! 확실히 게임회사다보니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을 좋아하더라구요?? 서류에서도 그렇게 느꼈는데 면접에서도 한 번 더 느끼고 들어가서 두 번 더 느꼈습니다. 전 재밌게 했던, 진심이였던 게임들 (메이플이라던가..)을 5개 정도 적었어..
메이플스토리 월드 슈퍼 헤커톤! 줄여서 메커톤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메이플 IP로 해커톤을 연다고? 한참 게임 개발에 관심 갖고 있던 8월의 푸더기씨...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메이플스토리의 IP로 해커톤을 연다는 소식에 참가 접수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접수 기간에는 몰랐지만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아주 다른 것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귀여운 엔티티 캐릭터들로 만들어나가는 게임 개발! 지금 생각해도 참가하기 참 잘한 것 같습니다. 팀매칭 및 교육 기간 먼저 팀매칭은 기간동안 직접 팀이나 팀원을 구해서 만들어오거나, 만들지 못했다면 랜덤팀원을 배정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저는 합격자 누락 이슈로 늦게 참가하게 됐는데 같은 사정을 가진 학교 선배 영훈님와..
전역하고 보니 마침 귀여운 대회를 하네? 사실 전역은 아니고 말출을 22년도 7월 초에 나왔습니다! 나온 김에 뭐 할거 없나... 하며 찾아보던 중 (사실 쉬는게 제일이였던거 같긴 합니다) 학교에서 귀여운 대회를 열어주더라구요! 게임 개발 대회에 파이썬이라니 이렇게 뽀짝할 수가 없지 않나요?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ㅎㅎ 팀원들과의 만남 원래는 혼자 하려고 했습니다. 딱히 수상 목적도 아니였고 그냥 심심해서 참가한거였으니까요! 그런데 마침 학교 친구와 후배들이 최대 인원에서 딱 한 자리를 남겨두고 팀을 짜뒀더군요. 이왕 하는거 같이 하면 재밌을테고 열정도 생기고 할테니 같이 하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태어날 때 개발 한스푼에 기획 한꼬집 들어간 제게 좋은 선택이였던거 같습니다. 후회되는 단 한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