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모두의 GAME 코딩 대회 with 파이썬 후기

 

전역하고 보니 마침 귀여운 대회를 하네?

사실 전역은 아니고 말출을 22년도 7월 초에 나왔습니다! 나온 김에 뭐 할거 없나... 하며 찾아보던 중

(사실 쉬는게 제일이였던거 같긴 합니다)

학교에서 귀여운 대회를 열어주더라구요! 게임 개발 대회에 파이썬이라니 이렇게 뽀짝할 수가 없지 않나요?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ㅎㅎ

 

팀원들과의 만남

원래는 혼자 하려고 했습니다. 딱히 수상 목적도 아니였고 그냥 심심해서 참가한거였으니까요! 그런데 마침 학교 친구와 후배들이 최대 인원에서 딱 한 자리를 남겨두고 팀을 짜뒀더군요. 이왕 하는거 같이 하면 재밌을테고 열정도 생기고 할테니 같이 하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태어날 때 개발 한스푼에 기획 한꼬집 들어간 제게 좋은 선택이였던거 같습니다.

 

후회되는 단 한 가지

기획 단계에서 다 좋았습니다. 다만 하나 후회되는게 있다면 욕심부린거..? 초기 기획이 게임을 다섯 스테이지로 분리하는거였는데 결국에는 완성도 이슈로 세 스테이지만 사용했습니다. 처음부터 스테이지 적게 잡고 세개에 집중했으면 더 좋은 결과물 뽑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긴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 feat. 누나

누나가 그려준 귀여운 요원 T.. 대충 주황색으로 구도만 잡아서 보내줬는데 치즈냥이를 귀엽게 그려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도트가 되어버린 치즈냥이와 흰냥이... 이건 제가 한땀한땀 찍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맵 도트가 참.. 디자이너가 없는 팀은 이렇네요 그래도 전 만족합니다.

 

결과는? 우수상!

즐기는 자가 일류라더니, 정말 책임없는 쾌락만 누렸는데 우수상을 받았네요ㅋㅋㅋ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우수상이 날아오니까 기분은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저희 팀 작품을 좋게 봐준 듯 합니다. 인당 4만원으로 회식 한 번이면 스윽 해버릴 돈이지만 행복하면 오케이입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