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주곡(Concerto)
협주곡은 두 음향 매체가 서로 대비 또는 조화를 이루며 발생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합주 협주곡 : 리피에노 + 콘체르티노 (큰 악기 그룹 + 작은 악기 그룹)
독주 협주곡 : 오케스트라 + 독주 악기 (큰 악기 그룹 + 독주 악기(들))
비발디 <사계> 봄 1악장
사계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사계절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이올린 솔로가 독립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즉, 이 곡은 독주 협주곡에 속한다.
리토르넬로 형식은 바로크 협주곡에서 주로 사용된 음악 형식으로, 같은 주제가 되풀이되는 리토르넬로 파트와 새로운 내용의 에피소드 파트가 서로 교대하며 진행된다.
이 곡에는 총 4개의 에피소드가 존재하며, 리토르넬로 파트에선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이 함께하는 투티 형식, 에피소드 파트에는 바이올린 솔로로 진행된다.
참고로, 바로크 시대에 주로 사용하던 건반악기를 쳄발로라 한다.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2악장
교향곡 전원의 탄생 배경은 베토벤의 청력상실로부터 시작한다.
베토벤은 청력상실로 인해, 빈 외곽의 전원도시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요양을 하였다. 이 때 베토벤이 작성한 편지가 "하일리겐슈타트 유서"이다. 교향곡 전원은 이 때 생활하던 시골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전원은 5악장으로 구성되며 시골에 도착하고 시골 생활, 그리고 폭풍우 이후의 행복해짐을 이야기한다. 2악장 후반부에는 목관악기를 통해 새소리를 묘사한다.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멘델스존은 다양한 분위기를 음악으로 섬세하게 묘사하여 한 편의 풍경화같은 음악을 작곡한다.
핑갈의 동굴은 단 악장의 오케스트라 곡으로, 끊임없이 연속되는 바다의 풍경의 이미지를 묘사한다. 바다의 광대함과 동굴의 울림을 표현하기 위해 플루트와 클라리넷의 사운드를 강조한다.
드뷔시 <바다>
드뷔시의 바다는 3개의 악장으로 구성돼있으며, 제목 그대로 바다를 묘사하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이다.
파도의 출렁임이나 빛과의 모호한 조화와 같은 바다의 여러 이미지를 음향으로 묘사한다.
여러 악기 음색을 조합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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