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하고 9일이나 지나서 쓰는 신년 계획...
취업.. 결국엔 백엔드
백엔드, 참 폭넓은 분야고 그만큼 할게 많다. 근데? 내가 해둔게 없다... 컴퓨터 전공을 시작한 지 벌써 군생활 포함 5년째에 한거라곤 알고리즘, 게임개발, 게임회사인턴. 백엔드는 강의 프로젝트에서 대충 맛보거나 창업동아리에서 맛본 정도. 그 조차도 자바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파이썬과 NodeJS로 했다. 게임쪽 많이 해놨으면 거기 가면 되는거 아니냐 싶겠지만 인턴생활동안 현업자분들에게 게임업계실황을 듣고 "아! 여긴 해외는 몰라도 한국은 아닌거같다!" 란 소감을 느껴버려 결국 진로는 돌고돌아 백엔드를 택했다. 사실 시스템이나 데이터에도 관심이 있어서기도 하다. 백엔드로 경력쌓고 이직하는 루트가 제일 안정적으로 보이니까. 다행인 점은 알고리즘과 CS를 어느정도 해놔서 코테와 CS 면접은 큰 비중을 잡지 않아도 된다 정도. 아무래도 한국에서 태어나고 백엔드에 발을 들인 이상, 일단 모든 프로젝트는 스프링부트로 진행하려 한다.
백엔드 로드맵
후술할 내용은 이번년도동안 공부할 최소한 이건 알아야겠다 싶은 개념을 정리한 것이다.
사실 로드맵이라기보단, 그냥 올해 공부할 것들 모아둔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데이터베이스

PostgreSQL 기반으로 여러 질의문을 복습하고 적절한 트랜잭션 사용, N+1문제 솔루션 등의 지식을 쌓을 것이다. PostgreSQL을 채택한 이유는 MySQL은 이미 사용해보기도 했고, "무료 오라클"이라는 수식어를 자주 들어와 한 번쯤 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관계형 DB 먼저 공부한 뒤, NoSQL인 MongoDB 또한 접해보려 한다.
API

JSON은 자주 사용하면서도 따로 공부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이 기회에 몰랐던 것이 있는지, 더 잘 쓰는 방법이 있는지 공부하려 한다. 또 gRPC는 잘 몰랐던 개념인데 JSON을 사용하는 REST와 달리 프로토콜 버퍼를 사용하여 문자열 파싱 없이 데이터를 바이트 그대로 보내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법이다. 인증 관련 여러 지식도 다시 한 번 공부할 것이다.
웹 보안 지식

먼저 기본적인 HTTPS 프로토콜로 시작하여, 컴퓨터 보안 표준인 CSP, 다른 출처(cross-origin)간의 통신에 보안을 제공하는 CORS, 암호화 프로토콜인 SSL/TLS,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간 보안 취약점을 제공하는 OWASP에서 상위 10가지 정도 공부할거다.
테스트

단위 테스트는 서비스와 모델, 통합 테스트는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기능 테스트는 모든 구성요소를 테스트한다. 여기서 단위 테스트는 JUnit을 사용하여 공부할 것이다.
디자인 패턴

MVC는 그 유명한 모델-뷰-컨트롤러 패턴, 싱글톤은 특정 클래스의 인스턴스가 하나만 생성되는 것을 보장하는 패턴, 어댑터 패턴은 로우 커플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많은 패턴이 있으니 프로젝트에 적용시켜가며 공부하려 한다.
JAVA 고급

여러 프로젝트나 게임 서버 개발을 하며 스레드를 건드린 적은 많으나, 자바에서 건드려본 적은 없기에 따로 공부하려한다. 또 Annotation은 프로그램이 읽는 주석같은 느낌으로, @Override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따로 종류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 적은 없으므로 이 또한 숙지해가려하고, JVM에서 가비지 컬렉터의 작동 방법 등 여러 내용을 공부할거다.
이 밖에도 새로 알게되는 개념이나, 생각 못했던 내용 등 추가적으로 공부하려고 한다.
프로젝트
4학년 1학기 개강 전 간단한 프로젝트 2개 정도를 진행하려 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친한 후배와 함께하는 앱개발 프로젝트. 스프링보다 하기 싫었던 것이 앱개발이였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기에 앱개발 관련은 후배에게 짬처리 맡겼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어느정도 계획만 있고 아직 제대로 구상하지는 않았지만 웹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해볼 예정이다.
첫번째 프로젝트도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요 기능을 정리한 피그마를 작성한 정도이고, 각자 필요한 기술 스택을 공부한 뒤 제대로 된 기획을 하려고 한다. 난 스프링 기반의 백엔드 개발은 처음이고, 후배는 앱 개발 자체가 처음인데 둘 다 UI/UX 디자인을 직접 해본 적 또한 없다. 그래서 개발자 위주 난장판 디자인의 기대 하나도 안되는 앱이 탄생할 뻔 했으나, 다행히 어느정도 경험 있는 친구가 UI/UX 디자인을 하고 싶다 하여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는 앱 개발 구성원이 모이게 되었다.
하여튼, 이번주 중으로 본 기획을 시작할 것이고 제대로 된 기획이 잡히는대로 데이터베이스나 백엔드 구조 등의 디자인을 짜고, 구현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Docker 등의 사용해보면 좋을 듯한 도구를 적용시켜보고, 위에서 공부하려 한 내용을 적용하고, 모든 과정에 대해 문서화하여 기록하려 한다. 초기 기록은 아무래도 난잡할 것이므로 개인 노션에 정리하고 머릿속에 잘 정리되면 이 블로그에 포스팅할 것이다.
코딩 부트캠프 지원
아무래도 개강 후엔 또 학점 욕심에 뭐 딴 거 더 안할 거 같다. 아니 학점 욕심이고 뭐고 졸업작 시작도 안했는데 개강 후에는 진짜 해야만 한다. 아무래도 졸업은 해야하니까...... 뭐 개발을 하든 뭘 하든 학교생활 외로 뭐 더 하면 좋은거고, 안하면 그만이란 생각이다. 물론 저 위에 있는 백엔드 로드맵은 꾸준히 공부할거다.
따라서 종강 후가 중요하다! 사실 저 지식들과 토이 프로젝트는 부트캠프 합격을 위한 빌드업이다. 그 유명한 싸피, 우아한테크코스, 부스트캠프 등등 뭐라도 하려고 한다. 아니 일단 다 지원은 할거다. 인턴을 할까도 고민했지만, 저게 맞는거같다. 안그래도 잘 안뽑는 인턴, 저런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어야 더욱 좋은 회사에서 인턴생활도 하고 취업도 하지 않겠냐는게 결론.
아마 우아한테크코스랑 싸피는 24년 하반기에나 지원받기 시작할거고, 네이버는 5월쯤 지원받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위해서라도 공부, 프로젝트, 빨리 끝내야만 한다.
학교는 1학기에 19학점 듣고 3학점만 남겨둘 예정이다. 따라서 2학기엔 어떻게든 싸강 잡아내서 학교 안갈거다. 만약 네이버 등등 비교적 시기가 빠른 부트캠프가 붙는다면 학업이랑 병행하는거고, 못붙어도 다른 부트캠프 지원에 더 힘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회 개최
HEPC라는 19년도 이후로 죽어버린 한양대 에리카 알고리즘 대회를 되살려보려 한다. 사실 이건 취업이랑 1도 관련 없다. 전공 외적인 것 물어보는 칸에나 적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대외활동 쓸데없이 많이 해서 거기 적을거 차고 넘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HEPC는 살려보고 싶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아니 나쁘다. 일단 학교에선 지원을 절대 기대할 수 없다. 소중대 기간도 끝났고.. 지난년도에도 HEPC 관련 뭔가를 해본 적이 있지만 사업단에서 돈을 못받아서 실패했다.
그래서 안산시에 기대를 걸어보려 한다! 얼마 전 학교 게임 동아리에서 꽤나 크게 게임 대회를 연 적이 있는데 이 때 안산시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여러 기업체의 지원도 받은 듯 하다. 얼마전 사업단에 제출한 10장 분량의 기획서를 다듬어서 관련 부서에 찾아가보려 한다.
아무래도 큰 도전이 되겠지만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학교 단위의 대회를 열 경험이 얼마나 있을까? 성공하든 실패하든간에 개인적으로 시단위 지자체에 기획서를 보내볼 일이 얼마나 있을까? 앞서 취업엔 도움 안된다 했지만 내 인생 사는데에는 도움될 경험이라 본다. 최소한 술안주는 되지 않을까?
클린 포스팅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블로그 테마랑 카테고리를 갈아엎었다. 테마는 너무 못생겼었고, 카테고리는 그동안 써온 글이 너무 난잡해서이다. 사실 그동안의 포스팅은 대부분 강의자료 보면서 옮겨적은 수준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단연 힘들다. 애초에 시험기간에 강의자료들 1회독 하면서 적은 글들이다. 그러한 글들은 다 필기장 카테고리에 옮겨버렸다!
강의 내용 외적인 전공 글들은 옮기지 못했는데 이 포스팅들, 특히 TCP/IP 관련 포스팅은 싹 다 편집해서 새로 옮기려 한다. 언제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네트워크 공부 다시 해야하니까 그 시기가 오면 하게 될 듯 하다.
취미생활
요즘 클래식이랑 피아노가 너무 재밌다. 조성진 쇼팽발라드1번에 빠져갓고 영상 자주 찾아보는데 좋으면서도 벽 점점 더 쎄게 느껴지지만 언젠간 뚝딱대더라도 어느정도 따라쳐보고 싶어서 열심히 기본기부터 쌓아가는 중이다. 물론 아직 아주 기본도 안잡혀있지만 그래도 어릴 때 조금이나마 해놓은게 다행인지 생각보다 느는게 보인다. 독학보단 선생님이 있는게 당연 훨씬 나을거같다 생각해서 레슨도 받는다. 선생님께서 목표로 하는 곡 뭐있는지 여쭤보실 때 저거 말하니까 20대 입문반이 클래식 말하는거 처음이라 하심ㅋㅋ 아마 레슨은 집 떠나지 않는 이상 계속 받을 것 같아 최소한 올해는 꾸준히 다닐 것 같다.
캡스톤은 언제함
ㅎㅎ.. 개강하고..
넌 건강좀 챙겨라
지난 2023년도.. 참 다사다난했다. 생명의 위협을 공부하다가도 느끼고 놀다가도 느꼈다. 그냥 순수하게 나이먹어가면서 체력이 줄어든 것도 꽤 느껴진다.
지난년도 11월부터 운동은 나름 꾸준히 하고 있는거 계속 유지할 생각이고, 아무리 바빠도 잠은 잘 챙겨 자려고 한다. 뭣보다 절주절카페인 << 이거 진짜 필요하다. 차마 금주금카페인이라곤 못하겠다. 술 안마시면.. 나 안놀아줄거잖아.. 카페인 없으면.. 개발 어떻게 해... 음 뭐 핑계지만 굳이 아예 끊을 필요까진 못느끼겠고, 작년보단 줄여나가려고 한다.
이젠 해야만 한다.

신년 계획.. 매년 짜왔지만 지킨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뒤가 없다. 지금조차 안하면 답이 없다. 평생 백수로 빨대 꽂고 살거 같다. 따라서 2024년도는 NEW 푸더기가 될 것이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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