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벨트 시대의 미국 음악

히틀러는 독일 혈통 음악가의 작품만 연주함으로써 음악을 프로파간다(선전)로 사용하였다.

독일의 모든 문화 기관을 괴벨스의 선전부에 귀속하고, 바흐, 베토벤, 바그너 등 독일 혈통 음악가의 작품만 연주했다.

현대적, 실험적 스타일의 음악 공연을 금지하고 유대인 혈통 음악과 좌파 음악가의 음악 공연을 금지하였다.

베토벤의 제9교향곡을 히틀러와 당국을 찬양하는 가사로 바꿔 음악을 왜곡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많은 음악가들이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루즈벨트(FDR) 시대의 미국 음악은 다양한 음악을 포용하고, 미국적인 음악을 찾으려는 노력, 대중 청중(mass audience)를 위한 음악, 뉴딜 음악-만인을 위한 음악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1930년대 이후 음악계의 지형을 바꾼 세 가지 기술로, 녹음 기술이 발전하고 라디오 송출이 가능해졌으며 영화에 음향이 더해지게 되었다. 이는 음악이 일상에 노출되는 것을 돕고 불특정 다수의 대중 청중을 가능케 하였다. 대중 음악 문화 형성하고 발달을 촉진하였다.

 

 

코플랜드의 평범한 사람을 위한 팡파르는 헨리 월레스 부통령의 연설인 평범한 사람의 세기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 쉬운 선율과 단순한 화성 진행으로 구성된다.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이상을 음악에 담고, 국가가 추진하는 뉴딜 정책을 반영하며 국가정책에 상응하는 음악을 창작했다.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바버의 출세작으로, 토스카니니가 지휘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라디오 전파를 타고 전국에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연민의 감성으로 가득 차있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정적인 리듬, 음악은 꾸준히 흘러가지만 청각적으로 마디의 경계를 파악하기 어렵다.

난해하지 않은 현대음악으로, 여러 영화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